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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미 해저터널 함께 짓자” 푸틴 측근, 일론 머스크에 공동 추진 제안… 트럼프 “흥미로운 아이디어”

AI Prompt 2025. 10. 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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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미 해저터널 함께 짓자” 푸틴 측근, 일론 머스크에 공동 추진 제안… 트럼프 “흥미로운 아이디어”

러시아 국부펀드 RDIF의 수장 키릴 디미트리예프(대통령 특사)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에게 러시아–미국을 잇는 해저터널 공동 건설을 제안.
기존 방식이면 650억 달러 이상, 더보어링컴퍼니(TBC) 기술 활용 시 80억 달러 미만으로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주장.
머스크는 아직 공식 반응 없음. 트럼프 대통령은 질의에 “흥미로운 생각이며 검토하겠다”고 언급.
과거 미·소 정상 간 ‘세계 평화의 다리’ 구상처럼 상징성은 크지만, 제재·안보·환경·자금조달 등 현실 장벽이 높다는 평가. 😅

 

러시아의 주권투자기관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를 이끄는 키릴 디미트리예프가 17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과 러시아, 더 나아가 미주와 아프로유라시아를 잇는 ‘푸틴–트럼프 터널’**을 제시했다. 그는 “양 대륙을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상상은 통합의 상징”이라며, 일론 머스크와의 협업 의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머스크가 소유한 **더 보어링 컴퍼니(The Boring Company, TBC)**는 도시 지하터널을 저비용으로 굴착하는 기술을 앞세워 알려져 있다.

디미트리예프는 전통적인 시공·굴착 방식으로는 총사업비가 **650억 달러(약 92조 원)**를 웃돌겠지만, TBC 기술을 쓰면 80억 달러(약 11조 원) 이하로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래를 함께 만들자”는 문구로 제안을 마무리했다. RDIF는 2011년 설립 이후 해외 합작투자에 적극적이었고, 디미트리예프는 올해 2월 **대통령 특사(대외투자·경제협력)**를 겸임하게 됐다.

머스크는 현재까지 공식 코멘트를 내지 않았다. 다만 백악관 출입기자단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해당 제안에 대한 의견을 묻자 트럼프는 “흥미로운 아이디어”라며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흥미롭게도, 미 의회 문서 공개에 따르면 1960년대 초 존 F. 케네디–니키타 흐루쇼프 시절에도 ‘세계 평화의 다리(Kennedy–Khrushchev World Peace Bridge)’ 구상이 거론된 바 있다. 거대한 인프라로 적대 관계를 완화하자는 발상이 반복적으로 등장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제안은 상징정치의 연장선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 기술·정책·재무 관점의 현실성 체크

1) 공학·환경

  • 길이·지반·수심: 베링해협 루트 가정 시 심도·해류·지진대 등 극한 환경. 해저터널은 장대구간 환기·배수·방재 설계가 핵심.
  • 굴착 기술: TBC의 소형 TBM·연속 라이닝·현장 자동화는 도심 단거리에서 경쟁력이 크다. 그러나 초장대 해저 구간대구경 TBM·침매식·복선병렬 등 전통 기술과의 하이브리드가 불가피.
  • 환경영향평가(EIA): 해양생태·어업권·원주민 토지권 등 이해관계가 중첩. 다년 규모 데이터 수집과 국제 협의가 필요.

2) 지정학·법률

  • 대러 제재: 금융·기술 이전 제한, 수출통제가 핵심 걸림돌. 국제 컨소시엄 구성·자금 결제·장비 반입이 제약될 수 있음.
  • 국경·안보: 이민·세관·검역·군사적 리스크. 해저 인프라는 국가안보 전략자산으로 분류될 가능성 큼.
  • 국제법 절차: 영해·배타적경제수역(EEZ) 관할, 다자 승인과 책임소재 규정 필요.

3) 사업성·재정

  • CAPEX·OPEX 불확실성: 초장대 해저 프로젝트는 비용·기간 초과가 빈번.
  • 수요예측: 물류·여객 수요를 가늠할 **경제성 분석(CBA)**이 관건. 정치 이벤트에 따라 리스크 프리미엄 급등 가능.
  • 민관협력(PPP): 정치·제재 변수로 국제 금융기관 참여가 제한될 소지.

결론: 상징성은 크지만, 단기 실현 가능성은 낮다. 다만 대선·정상회담 등 정치 이벤트에 따라 테마성 뉴스로 반복적으로 부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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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영향 분석

🇺🇸 미국 증시

가능한 수혜

  • 인프라·중장비: 초장대 터널 논의 확산 시 TBM·콘크리트·강재·센서·환기 등 밸류체인 심리 개선.
  • 소재·산업재 ETF: 인프라 기대감 유입 시 건설·자재 테마 순환매.

유의 요소

  • 테슬라(TSLA) 센티먼트: 머스크 관련 빅뉴스가 본업(차·에너지·FSD) 포커스를 희석할 경우 단기 변동성 확대.
  • 정책 불확실성: 제재·안보 이슈로 실물 추진 가능성 낮아 지속성 약한 뉴스 탄력에 그칠 수 있음.

🇰🇷 한국 증시

가능한 수혜

  • 해저·장대토목 기술 보유 건설·엔지니어링: 해외 초대형 인프라 담론 부각 시 수주 모멘텀 기대 심리(실제 매출 반영까지는 시차).
  • 철강·시멘트·케이블(초고압 전력·통신): 해저 인프라 서사 재점화 때 테마성 매수 유입 가능.

유의 요소

  • 러시아 연관 리스크: 제재 환경에서 실질 수주·참여는 제한적. 뉴스 대비 실익 괴리에 주의.
  • 원자재 변동성: 인프라 헤드라인이 원자재 기대를 자극해 가격 변동 확대 가능.

🧭 투자 체크포인트(요약)

  1. 머스크 공식 입장·TBC 로드맵: 단순 소셜 발언인지, 사전타당성(FS) 착수로 이어지는지 확인.
  2. 제재·외교 이벤트 캘린더: 미·러 대화 채널, 제재 변화, 정상회담 발언이 테마 한파/훈풍을 좌우.
  3. 인프라·건설 ETF 흐름: 미국(산업·자재), 한국(건설·철강) 테마성 수급 점검.
  4. TSLA 본업 지표: 생산·마진·FSD·에너지 저장 매출 등 핵심 펀더멘털이 같이 좋아야 센티먼트 장기 유지.
  5. 뉴스–실행력 간 괴리: 헤드라인 급등 후 현실 검증 단계에서 변동성 커짐. 포지션은 단계적 접근 권장.

❓ 자주 묻는 질문(FAQ)

Q1. 정말로 러–미 해저터널이 가능할까요?
A. 기술적으로 ‘불가능’은 아니지만, 제재·안보·환경·재정 장벽이 높습니다. 단기 실현은 어려운 편입니다.

Q2. TBC 기술이면 왜 이렇게 싸게 된다고 하나요?
A. 소형화·연속화·자동화로 굴착 단가를 낮추는 것이 TBC의 강점입니다. 다만 초장대 해저는 대구경·침매 등 전통 공법 병행이 필요해 단가 절감폭은 불확실합니다.

Q3. 테슬라 주가에는 호재인가요 악재인가요?
A. 단기 화제성은 있지만, 본업과 무관한 이슈가 비중을 키우면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실적·가이던스가 핵심입니다.

Q4. 한국 건설·철강은 수혜가 오나요?
A. 테마성 수급은 들어올 수 있으나, 제재·정치 변수로 실수주는 요원합니다. 뉴스–실적 간 시간차를 감안해야 합니다.

Q5. 과거 ‘세계 평화의 다리’ 구상과 뭐가 다른가요?
A. 공통적으로 상징성이 큽니다. 다만 오늘날은 제재 체제·안보 레짐·환경규제가 훨씬 촘촘해 실행 난이도가 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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