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트럼프 “중국과 잘할 것… 하지만 공정무역 필요”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각) 중국과의 무역 관계에서 "협력은 가능하지만, 거래는 공정해야 한다"며 관세 완화 가능성을 언급했다.그러나 동시에 "중국과 희토류 게임을 하고 싶지 않다"고 경고하면서, 양국 간 긴장 완화와 압박이 교차하는 복합적인 메시지를 내놓았다.
이번 발언은 오는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별도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워싱턴발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단과의 질의응답 중 “중국이 일정한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는 부과된 관세 일부를 낮추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미국이 중국산 중대형 트럭, 전자부품, 그리고 희토류 원재료에 고율 관세(최대 157%)를 부과한 직후 나온 발언으로, 협상용 신호로 해석된다.
그는 “중국과 잘 해나갈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반드시 공정해야 한다(fair trade)”라며, “미국은 더 이상 불균형한 무역 구조를 감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희토류를 둘러싼 게임을 하고 싶지 않다”며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강하게 비판했다.
중국은 세계 희토류 공급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미국의 반도체·배터리·방산산업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중국이 수출 제한을 지속한다면, 미국은 독자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중국이 미국산 대두 수입을 중단한 조치는 비합리적이며, 최소한 이전 수준으로는 거래를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그들은 곧 합의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하며 협상 여지를 남겼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한국 경주에서 시진핑과 별도의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재확인했다.
이 회담은 APEC 회의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미중 무역 관계뿐 아니라 공급망·관세·AI·에너지 협력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 발언의 의미 — “협상용 압박 + 관세 카드”
트럼프는 "중국이 미국을 그런 상황으로 몰아넣었다"며 100% 관세 부과를 정당화했다.
그러나 “지속 가능한 조치는 아니다”고 말해, 관세 완화 가능성을 스스로 열어둔 셈이다.
이는 중국이 희토류와 농산물 수출 통제를 완화하거나, 미국 내 제조 투자(예: 배터리, 반도체 조립시설)를 늘릴 경우,
트럼프가 협상 테이블에서 부분적 관세 철회 또는 감면을 제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내에서는 이를 **‘트럼프식 거래 외교(Deal Diplomacy)’**로 평가한다.
즉, 강경한 압박과 관세 카드를 흔들면서, 궁극적으로는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는 방식이다.
🌎 경제·시장 파급효과 분석
1️⃣ 미국 시장 영향
- 긍정 요인
-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으로 나스닥 반도체·AI 관련주 상승 가능성.
- 농산물 교역 회복 기대감에 농기계·비료·물류 관련주 강세.
- 희토류 자립 논의로 국내 자원개발 및 광물가공주(MP Materials 등) 재평가.
- 부정 요인
- 협상이 결렬되거나 관세가 장기화될 경우, 수입 인플레이션 지속 → 금리 인하 기대 약화 → 증시 조정 우려.
🟢 미국 주식 추천
- NVIDIA (NVDA) : AI 서버 메모리 수요 확대 지속, 중국 시장 리스크 감소 시 반등 여지.
- MP Materials (MP) : 미국 내 희토류 공급망 강화 정책의 대표 수혜주.
- Caterpillar (CAT) : 중국 인프라 경기 회복 및 미중 교역 개선 시 수출 증가 기대.
- Archer-Daniels-Midland (ADM) : 농산물 거래 정상화 시 이익률 회복 기대.
2️⃣ 한국 시장 영향
- 긍정 요인
- 미중 무역 완화로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부품주에 호재.
- 원화 강세 가능성이 커져 외국인 순매수 확대 기대.
- 희토류·소재 공급망 안정 시 2차전지 밸류체인 수혜(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등).
- 부정 요인
- 트럼프의 ‘공정무역’ 발언이 한국에도 향후 무역 재조정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 존재.
🟢 한국 주식 추천
- 포스코퓨처엠 (003670) : 희토류·소재 내재화 전략 수혜.
- 삼성전자 (005930) : 미중 반도체 해빙 시 메모리·AI 서버 수요 급증 기대.
- 현대글로비스 (086280) : 교역 정상화 시 해운·물류 실적 개선.
- LG화학 (051910) : 북미 배터리 협력 강화 기대.
📊 투자 인사이트
이번 트럼프의 발언은 “압박과 유화”가 동시에 담긴 정치적-경제적 혼합 메시지다.
단기적으로는 관세 완화 기대감이 시장에 **안도 랠리( relief rally )**를 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공정무역 기조’**가 한국·일본·EU 등 주요 교역국에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 따라서 투자자는 “리스크 분산형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면서,
① 미중 관계 뉴스 플로우,
② 원자재(희토류·농산물) 가격 흐름,
③ 반도체·AI 업종의 기술적 저점 확인 구간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트럼프가 관세 완화를 시사했다면, 단기 증시에는 호재인가요?
A. 네, 단기적으로는 호재입니다. 그러나 협상 결렬 시 급락 리스크도 병존합니다.
Q2. 희토류 관련주는 계속 오를까요?
A. 미국 내 공급망 강화 기조가 지속되므로 구조적 수혜는 가능하지만, 단기 급등 후 변동성 주의가 필요합니다.
Q3. 한국 투자자는 어떤 섹터를 봐야 하나요?
A. 반도체·배터리·희토류 소재 관련주를 주목하세요. 미중 갈등 완화 시 1차 수혜가 예상됩니다.
Q4. 트럼프의 ‘공정무역’ 발언이 한국에도 적용될 가능성은?
A. 장기적으로 있습니다. 한국 역시 무역 흑자 구조라 ‘관세 재조정’ 논의가 재점화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