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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거래량 3개월 새 81% 급감
※ 최근 3개월 동안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거래량이 80% 이상 급감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코인들이 10% 이상 조정을 받으면서,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반면 KOSPI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장 자금이 “코인에서 주식으로” 이동하는 ‘디코인 현상(De-coin flow)’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
국내외 가상자산 시장의 열기가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이 최근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특히 거래량 감소세가 두드러지며, 시장 유동성 자체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가상자산 정보업체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업비트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15억 달러(한화 2조1천억 원) 수준으로, 3개월 전 대비 무려 8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도 약 2,100억 달러(한화 약 300조 원) 이상 증발했다.
💸 주요 코인 일제 하락
비트코인은 10월 초 온스당 12만6천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10% 넘게 하락해 현재는 10만8천 달러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주일 사이 5.7% 하락, 솔라나(-7.9%), 리플(-3%), 도지코인(-4.5%) 등 주요 알트코인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급락의 배경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레버리지 청산’ 사태를 지목한다.
10일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을 시사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미·중 무역 갈등 우려가 다시 고조됐다.
이 여파로 파생상품 시장에서 대규모 청산이 발생하며, 시장 전반의 신뢰가 흔들린 것이다.
🧊 투자심리 급랭 vs 증시 과열
가상자산 시장의 냉각과는 대조적으로, 국내 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다.
22일 기준 KOSPI 일평균 거래대금은 31조5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지수는 3,823.84포인트로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명백한 자금 이동(money move) 현상으로 해석된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특히 반도체·AI·금융 섹터로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APEC 회담을 앞두고 한미 무역협상 기대감이 선반영되고 있으며, 정부의 부동산 세제 완화 논의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구간은 명백히 ‘디코인 → 증시 유입’의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 장기 약세 전망도 고개 들어
일부 해외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시장이 이미 중기 하락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한다.
레든(Redden)의 존 글로버 CIO는 “비트코인이 이미 5파 상승 사이클을 마치고, 2026년 말까지 이어질 약세장에 들어섰다”며 “비트코인이 7만~8만 달러까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 반감기 직후마다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었으며, 이번에도 상승의 정점을 지난 뒤 하락 전환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시장 전반의 ‘전환기’ 진입
웨이브 디지털자산(Wave Digital Asset)의 데이비드 시머 CEO는 “현재 시장은 공포 매도, 관망, 바닥 매수 시도가 뒤섞인 전환기”라며 “거래량이 극단적으로 줄어든 것은 단기적으로 저점 신호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거시 환경 불안, 금리 불확실성, 미중 갈등이 해소되지 않으면 반등 속도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국·한국 증시 분석 및 추천 종목
🇺🇸 미국 주식시장
- 긍정 요인
- 가상자산 자금 이탈 → 기술주·AI 섹터로 유입
- 위험자산 선호 회복으로 나스닥·S&P500 강세 지속
- 부정 요인
- 금리 인하 속도 지연 시 밸류에이션 부담
추천 종목
반도체 | NVIDIA (NVDA) | AI 서버 수요 지속, 자금 재유입 시 대표 수혜주 |
금융 | Goldman Sachs (GS) | 위험자산 회복 구간에서 거래·투자이익 확대 |
소비재 | Amazon (AMZN) | 미소비 회복세 지속, 실적 성장세 유지 |
ETF | Invesco QQQ Trust (QQQ) | 기술주 중심의 위험자산 회복 대표 ETF |
🇰🇷 한국 증시
- 긍정 요인
- 외국인 순매수 확대, 반도체·2차전지 중심의 상승 지속
- 원화 강세 구간 진입 가능성 → 외국인 자금 유입
- 부정 요인
- 급등에 따른 단기 피로감 및 차익 실현 가능성
추천 종목
반도체 | 삼성전자 (005930) | 글로벌 투자 확대 및 반도체 업황 개선 수혜 |
2차전지 | 에코프로비엠 (247540) | 하반기 배터리 공급망 재편에 따른 실적 모멘텀 |
금융 | 신한지주 (055550) | 금리 안정과 배당 매력으로 자금 재유입 기대 |
IT | NAVER (035420) | AI·클라우드 성장세 지속, 실적 안정 구간 |
💡 투자 인사이트
현재 시장은 명확히 “가상자산에서 주식으로” 이동 중이다.
가상자산은 단기 과열 이후 조정기에 들어섰고, 주식시장은 리스크 자산 선호 구간으로 진입했다.
따라서
- 단기: 주식 비중 확대, 코인 매수 자제
- 중기: 금리 인하 시점에 맞춰 가상자산 분할 재진입
전략이 유효하다.
❓FAQ
Q1. 업비트 거래량 감소는 일시적 현상일까요?
A. 일부 차익 실현 영향이 있으나, 금리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위축된 상태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Q2. 지금 코인을 매수해도 될까요?
A. 단기 변동성이 크므로 보수적 접근이 바람직하며, 현금비중 유지가 유리합니다.
Q3.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리는 이유는?
A. 금리 안정과 실적 개선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됐기 때문입니다.
Q4. 한국 투자자에게 유망한 섹터는?
A. 반도체, 2차전지, AI, 금융주가 대표적인 수혜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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